온페이지 SEO는 무엇을 하는 일인가?
SEO를 크게 나누면 셋입니다. 사이트가 검색엔진에 읽히게 만드는 테크니컬 SEO, 페이지 한 장을 잘 만드는 온페이지 SEO, 외부에서 신뢰를 얻는 오프페이지 SEO. 이 글은 두 번째, 페이지 한 장 이야기입니다.
온페이지 SEO의 목표는 한 문장입니다. 검색엔진이 이 페이지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정확히 알고, 검색한 사람이 클릭한 뒤 만족하게 만드는 것. 아래 요소들은 전부 이 목표를 위한 도구이고, 구글 공식 문서(SEO 기본 가이드)가 권하는 내용을 현장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 요소 | 검색 결과에서 보이나 | 역할 |
|---|---|---|
| 제목(title) | 보임 — 가장 큰 글자 | 페이지 주제를 한 줄로. 클릭을 결정 |
| 메타 설명(description) | 보임 — 제목 아래 두 줄 | 클릭 이유를 보강. 순위 신호는 아님 |
| URL | 일부 보임 | 주제를 짐작하게. 짧고 읽기 쉽게 |
| 헤딩(h1~h3) | 안 보임 | 본문 구조. 검색엔진·AI가 내용을 나누는 기준 |
| 본문 | AI 개요·스니펫에 일부 인용 | 실제 답. 가장 중요 |
| 이미지·alt | 이미지 검색에 보임 | 시각 정보 + 대체 텍스트 |
| 내부 링크 | 안 보임 | 관련 페이지 연결. 사이트 구조 전달 |
제목은 어떻게 써야 하나?
구글은 검색 결과의 제목 링크를 주로 페이지의 <title> 요소에서 만듭니다. 공식 문서가 권하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 페이지마다 고유하게 — 모든 페이지가 "회사명 | 홈"이면 구글이 구분을 못 합니다.
- 내용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 과장·낚시 제목은 구글이 다른 텍스트로 바꿔 보여주기도 합니다.
- 키워드 반복 금지 — "홈파기 홈파기 시공 홈파기 업체"처럼 쓰면 오히려 재작성 대상이 됩니다.
- 브랜드명은 뒤에 — "아파트 홈파기 시공 과정과 비용 | 회사명" 형태.
길이에 정해진 글자 수 제한은 없지만, 검색 결과에서는 화면 폭에 따라 잘립니다. 핵심 단어를 앞쪽에 두는 이유입니다. 한글 기준 30자 안팎이면 대부분 온전히 보입니다.
실무 팁
제목이 잘 됐는지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서치콘솔 → 실적 → 검색어 탭입니다. 노출은 많은데 클릭률이 1% 미만인 페이지가 있다면, 그 검색어로 구글에 직접 검색해서 우리 제목이 옆 결과들 사이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보세요. 보통 답이 바로 나옵니다.
메타 설명은 왜 쓰나?
메타 설명은 순위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구글 공식 문서도 그렇게 말하고, 이번 주 SEO 전문가 설문에서도 최하위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쓰는 이유는 클릭률 때문입니다. 검색 결과에서 제목 아래 두 줄이 이 문장이고, 없으면 구글이 본문 아무 데서나 뽑아 씁니다.
잘 쓴 메타 설명의 조건입니다.
- 페이지가 무엇을 주는지 결론부터 — "아파트 홈파기 공사 기간·비용·과정을 현장 사진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 검색어를 자연스럽게 포함 — 검색어와 일치하는 부분은 굵게 표시되어 눈에 띕니다.
- 한글 80~120자 안팎 — 그 이상은 잘립니다.
- 모든 페이지에 다른 문장 — 복사해 붙이면 안 쓴 것과 같습니다.
헤딩 구조는 왜 중요한가?
헤딩(h1, h2, h3)은 사람에게는 목차이고, 검색엔진과 AI에게는 본문을 의미 단위로 나누는 경계선입니다. AI 검색이 페이지에서 한 문단만 뽑아 인용할 때 헤딩을 기준으로 잘라 갑니다. 그래서 헤딩이 곧 인용 단위입니다.
| 원칙 | 이유 |
|---|---|
| h1은 페이지당 하나, 제목과 같은 주제 | 페이지 주제가 하나임을 분명히 |
| h2 → h3 순서를 건너뛰지 않기 | 구조를 기계가 정확히 읽게 |
| 헤딩을 질문형 또는 정의형으로 | 검색어와 일치, AI 인용에 유리 |
| 디자인용으로 헤딩 태그 쓰지 않기 | 굵은 글씨가 필요하면 CSS로. 헤딩은 구조용 |
"우리의 강점"보다 "홈파기 공사는 며칠 걸리나?"가 나은 헤딩입니다. 사람들이 검색창에 치는 문장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무엇을 담아야 하나?
구글의 "유용한 콘텐츠" 문서가 던지는 질문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이 페이지는 사람을 위해 쓰였는가, 아니면 검색엔진을 위해 쓰였는가.
현장에서 쓰는 점검 기준 네 가지입니다.
- 첫 화면에 답이 있는가 — 검색한 사람은 서론을 읽지 않습니다. 결론을 위에, 근거를 아래에.
- 남이 못 주는 것이 있는가 — 직접 측정한 수치, 실제 현장 사진, 우리만의 절차.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반론은 순위를 만들지 못합니다.
- 누가 썼는지 보이는가 — 작성자, 자격, 날짜. 특히 의료·법률·금융처럼 신뢰가 중요한 주제일수록.
- 읽기 쉬운가 — 문단은 3~4문장, 표와 목록으로 정리, 모바일에서 확인.
키워드 밀도 같은 숫자는 잊으셔도 됩니다. 검색어와 그 변형이 제목·헤딩·본문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미지는 어떻게 넣나?
- 파일명을 내용에 맞게 —
IMG_0231.jpg가 아니라apartment-heating-pipe-grooving.jpg. - alt 텍스트는 이미지가 안 보일 때 대신 읽힐 문장 — "시공 사진"이 아니라 "아파트 거실 바닥에 홈파기 장비로 배관 홈을 파는 모습". 장식용 이미지는 alt를 비웁니다.
- 크기·포맷 — 화면에 필요한 크기로 줄이고 WebP/AVIF 사용. 이미지가 무거우면 페이지 전체 속도 점수가 떨어집니다.
- 주변 텍스트 — 이미지 근처 문장과 캡션도 구글이 참고합니다.
내부 링크는 어떻게 걸어야 하나?
내부 링크는 사이트 안의 페이지끼리 잇는 링크입니다. 검색엔진은 링크를 따라 페이지를 발견하고, 링크에 쓰인 글자(앵커 텍스트)로 대상 페이지의 주제를 짐작합니다.
- 앵커 텍스트는 "여기 클릭"이 아니라 대상 페이지의 주제로 — "시공 과정 자세히 보기".
- 중요한 페이지일수록 더 많은 페이지에서 링크되게 — 메뉴, 본문, 관련 글.
- 고아 페이지(어디서도 링크되지 않은 페이지)를 만들지 않기 — 검색엔진이 발견하지 못합니다.
- 관련 있는 페이지끼리만 — 모든 페이지에 모든 링크를 넣는 건 신호가 아니라 소음입니다.
실무 팁
블로그 글을 쓸 때마다 서비스 페이지로 가는 링크 하나, 관련 글로 가는 링크 두 개를 원칙으로 잡으면 사이트 구조가 저절로 생깁니다. 이 블로그의 글 하단 "이어서 읽기"가 그 역할을 자동으로 합니다.
흔한 실수 5가지
| 실수 | 왜 문제인가 | 고치는 법 |
|---|---|---|
| 모든 페이지 제목이 같음 | 구글이 페이지를 구분 못 함 | 페이지별 고유 제목 |
| 헤딩을 디자인용으로 남발 | 구조가 무너져 주제 파악 실패 | 구조는 헤딩, 스타일은 CSS |
| 본문이 이미지 안에 있음 | 글자를 읽을 수 없음 | 텍스트로 옮기고 이미지는 보조 |
| 첫 화면이 인사말·슬로건 | 답이 늦어 이탈 | 결론과 핵심 정보를 위로 |
| 링크 텍스트가 "더보기" | 대상 주제를 전달 못 함 | 주제가 담긴 앵커 텍스트 |
지금 할 일
- 핵심 페이지 5개의 제목이 서로 다르고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는지 확인
- 같은 페이지의 메타 설명이 결론부터 시작하는지, 페이지마다 다른지 확인
- 각 페이지에 h1이 하나인지, h2가 질문형/정의형인지 확인
- 첫 화면에 검색한 사람이 원하는 답이 있는지 모바일로 확인
- 이미지 alt가 비어 있거나 "이미지1"로 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
- 어디서도 링크되지 않은 페이지가 있는지 확인
이 여섯 가지는 도구 없이 오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한 장이 이렇게 정리되면 그다음이 테크니컬 SEO — 사이트 전체가 검색엔진에 제대로 읽히는지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목에 키워드를 몇 번 넣어야 하나요?
메타 설명은 순위에 영향이 없다는데 써야 하나요?
h1은 꼭 하나여야 하나요?
글자 수는 얼마나 써야 하나요?
출처
#SEO 기초#온페이지 SEO#제목 태그#메타 설명#헤딩#내부 링크
작성: 김도훈 · 게시 2026-09-13 · 최종 수정 20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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